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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무패 행진 선두 질주…10승 1무, 2위와도 큰 격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을 3대1로 물리쳤다. 맨시티는 10승 1무(승점 31)로 개막 후 무패를 이어가며 선두를 달렸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승점 23)와 격차도 8점으로 벌였다.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의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두 감독은 의례적인 악수도 하지 않았다고 AFP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콘테 감독은 터치라인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던 모리뉴 감독과 악수하는 대신 운동장으로 달려나가 선수,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왜 악수하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콘테 감독은 "(악수는) 중요한 게 아니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모리뉴 감독은 "콘테 감독을 쫓아 운동장 한가운데까지 갈 수는 없지 않으냐. 난 거기 있던 (첼시) 사람들과 악수했다. 할 일은 다 했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첼시는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터진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첼시는 7승 1무 3패(승점 22)로 맨유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맨유는 이날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7승 2무 2패(승점 23,+18)로 토트넘(+13)에 득실차에서 앞서 간신히 2위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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