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에 대한 개인숭배를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공산당 고급 간부를 양성하는 국립교육기관인 중앙당교 고위 관계자가 7일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앙당교 교무부 셰춘타오(謝春濤) 주임은 인터뷰를 통해 중국은 역사에서 교훈을 얻었으며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에게 했던 것과 같은 개인 숭배를 다시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시 주석이 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이른 바 '시진핑 사상'을 당장(黨章'당헌)에 삽입한데 이어 새로운 지도부 선임 과정에서 후계 지명을 하지 않아 1인 지배체제를 공고히 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실제 중국에선 시 주석이 향후 5년이 지나고 열릴 제20차 당 대회 이후에도 집권 연장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시 주석 개인숭배 바람도 일었던 것이 사실이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19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 전회)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자 1면에 시진핑의 인물사진을 게재하고 그 밑에 새로 선출된 정치국 상무위원들의 합동 사진을 게재했다. 정치국 상무위원들의 합동 사진이 다소 왜소화된 형식으로 게재된 것이다.
이는 덩샤오핑(鄧小平'1904∼1997)이 마오 시대의 개인숭배를 경계하기 위해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한 이후 새로 선출된 상무위원들의 인물 사진을 똑같은 크기로 게재한 그동안의 관례에 비해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셰 주임은 "공산당은 이전에 개인숭배에 대한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셰 주임이 개인 인터뷰로 이런 견해를 밝혔으나, 그가 당 간부 교육훈련기관인 중앙당교의 고위 관리라는 점에서 공산당의 의지를 담은 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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