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호처는 11일 베트남 다낭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베트남 공안부와 경호안전 분야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2008년부터 베트남 공안부 산하 경호사령부 요원에 대해 수탁교육을 하고 있는데, 베트남 공안부에서 두 기관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상호 인적교류를 정례화하고자 MOU 체결을 요청해 온 데 따른 것이다.
베트남은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경호처로부터 다자간 정상회의 행사의 경호 분야 노하우 전후 및 양국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려는 명목으로 지난 7월 경호사령관을 포함한 대표단이 방한한 바 있다.
경호처는 "베트남 공안부와의 MOU 체결로 경호안전 분야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경호 한류를 통한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영훈 경호처장과 부이 반 남 베트남 공안부 차관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