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 40분께 일본 서부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앞 360㎞ 해상에서 목제 어선이 전복된 것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발견해 배에 타고 있던 3명을 구조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구조된 3명은 모두 북한 사람"이라며 "이들은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향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선박에는 총 15명이 탔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현재 구조된 사람들의 북한 송환을 위해 (북한 측과) 조율을 하고 있으며, 어선에 탔던 나머지 12명에 대한 수색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선이 전복된 곳은 한일 양국이 공동 관리하는 동해 중간수역에 있는 대화퇴어장 북쪽 해역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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