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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물 위에선 크루즈 낭만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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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영일만 전망대·조선소 관람

2개 코스로 운영되는 포항 크루즈.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해진 뒤 크루즈를 탑승해 봐도 좋다.
2개 코스로 운영되는 포항 크루즈.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해진 뒤 크루즈를 탑승해 봐도 좋다.

1.3㎞ 포항운하·바닷길 연결 8㎞ 코스

포항을 방문했다면 꼭 한 번 경험해 보면 좋을 것이 '포항 크루즈'다. 지역 기업들의 출자로 만들어져 사회적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포항크루즈는 수익금을 전액 재투자하거나 지역사회 환원에 사용하고 있는 착한 기업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 발생한 포항지진의 여파로 포항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크루즈는 포항시 송도동과 죽도1동 사이에 있는 동빈대교와 형산강을 남북으로 잇는 1.3㎞의 포항운하와 함께 바닷길과 연결된 8㎞ A코스와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주로 돌아보는 B코스(6㎞)로 운영된다. 포항 운하는 한동안 막혀 있던 동빈내항의 뱃길을 포항시의 생태복원 사업으로 수로를 복구하여 옛 물길을 되찾은 것이다.

도시 사이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 다양한 스틸 조형물이 들어서 있어 크루즈를 타고 미술품을 즐길 수 있는 묘미와 함께 죽도시장, 동빈내항, 영일대 전망대, 조선소 등을 돌아볼 수 있다.

특히 사투리로 진행되는 설명이 구수하고 정감 있어 더욱 재미를 더한다. 특히 포항 크루즈는 해가 지면 색색의 조명이 불을 밝혀 낮과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해진 뒤 크루즈를 탑승해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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