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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본부 작년 큰 활약…7분마다 1명의 시민 구급차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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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119가 지난해 화재진압으로 예방한 재산 피해액이 투입된 운영비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매일 7분마다 1명의 시민을 구급차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1천612건의 화재를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예방된 재산 피해액은 3천353억여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대구 지역 전체 119안전센터 48곳의 1년 운영비인 652억여원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화재 1건당 2억8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예방한 셈.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화재진압으로 경감한 액수에서 인건비 등 운영경비를 빼면 2천701억원의 '흑자'가 났다고 볼 수 있다"며 "대구소방의 화재진압활동이 경제적으로도 효율이 우수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화재 건수와 인명 피해 역시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대구에 발생한 화재는 1천612건으로 69명의 사상자(사망 8명'부상 61명)가 났다. 이는 2016년 1천739건의 화재가 발생해 94명(사망 11명'부상 8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비해 화재는 7%, 인명 피해는 26% 감소한 수치다. 특히 주택소방시설을 적극 보급하는 등 주택화재 예방활동으로 주거시설 화재 건수가 498건에서 409건으로 21.7% 줄었다.

한편 지난해 대구에서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응급환자는 7만5천87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의 7만2천611명에 비해 4.5% 증가한 수치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이 4만7천424건(62.5%)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 부상 1만9천758건(26%), 교통사고 8천689건(11.4%) 등의 순이었다.

응급환자 가운데 심정지 환자 출동은 1천133건이었으며 구급차에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해 96명이 생명을 구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해 구급차 1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구급이송시스템을 보강해 증가하는 구급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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