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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부부 임원' 맞바꾸기 인사…IT 계열 인사 놓고 뒷말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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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계약 업무 인재 없나" 비판

포스코그룹사가 15일 단행한 임원 승격 및 인사에서 수년간 업무와 직접 이해관계에 있던 부부 임원에 대해 '맞교환 인사'를 하자 뒷말이 무성하다.

포스코는 이날 정기인사에서 포스코 기술투자부문 정보기획실장인 A상무를 IT'정보 등을 모두 포괄하는 포스코ICT 신사업개발실장으로, 그 자리에 있던 남편 B전무를 포스코 기술투자부문 정보기획실장으로 각각 발령냈다.

포스코 여성 임원 A상무는 2012년부터 1, 2년 사이로 진급을 거듭하며 포스코 내부에서 승승장구했고, 2015년 포스코 정보기획실장을 맡아 IT분야를 책임졌다. 남편 B전무는 2014년 포스코ICT SM분석실장, 2015년 포스코ICT 스마트IT사업실장을 역임하며 아내와 업무 계약 등 수주에 발을 맞추며 올해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포스코그룹사 여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부부가 직접적 업무관계에 있는 것을 불편해 했지만 IT전문가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인사 폭이 넓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해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 부부가 서로 자리를 맞바꾸면서 포스코 안팎에서 의외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스코그룹사 한 관계자는 "아무리 IT전문가가 많지 않다고는 하지만 부부가 수년간을 직접적 업무 이해관계에 있었는데, 이번에도 자리를 맞바꾸는 인사를 했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 포스코 측이 공정성을 위해 임원들의 자제에 한해 입사도 제한하고 있는 마당에, 수주와 계약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업무관계를 부부간 맞바꿔가면서까지 이어가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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