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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인규 대구은행장 기소의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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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구銀 비리 의혹 본격 수사…은행 채용비리 의혹 사건도 맡아

검찰이 비자금 조성 및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은행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우선 박인규 대구은행장의 비자금 조성 및 횡령 의혹 사건은 검찰로 넘겨졌다. 대구경찰청은 박 은행장과 은행 관계자 16명에 대해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 은행장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법인 자금으로 백화점 상품권 32억7천만원 상당을 구입, 판매소에서 수수료를 제하고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 깡'으로 비자금 30억여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은행장이 이 중 1억800여만원을 개인 용도로 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상품권 깡 과정에서 환전수수료 9천200만원을 허비하고, 법인카드로 1천900만원 상당의 개인 물품을 구입해 은행에 1억1천100만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대검찰청은 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5개 은행의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된 수사 참고자료를 넘겨받아 5개 관할 지검에 배당했다.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은행은 대구지검이 맡아 수사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채용비리 의심 사례 22건을 적발하고 하나'국민'대구'부산'광주은행 등 5곳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대구은행은 3건의 채용비리 의심 사례가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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