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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스포츠중재재판소 결정 환영"…안현수 평창행 결국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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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제'로 불렸던 빅토르 안(한국 이름 안현수)의 평창행이 결국 좌절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창올림픽 출전을 제한한 결정 반발했던 러시아 선수들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러시아 선수 32명이 낸 제소와 7일 15명이 낸 요청 모두 기각한다는 것이다.

국가 주도 도핑 파동에 휘말린 러시아는 결국 이번 올림픽에 일부 선수의 참가가 제한됐다. 약물 의혹을 받지 않은 선수들만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을 뿐이다. 빅토르 안을 비롯해 약물과 관련 없다고 주장한 선수 일부는 올림픽 참가 길이 막히자 CAS에 긴급 제소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날 매튜 리브 CAS 사무총장은 "선수들이 IOC가 부적절하게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빅토르 안의 평창 대회 출전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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