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건소에서 심폐소생술 배우세요"…대구시 8곳에 교육장 운영

대구시가 이달부터 지역 8개 보건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경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위탁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무료로 진행했지만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자 교육장을 보건소로 확대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가슴압박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대구지역 8개 보건소가 돌아가며 교육장을 운영하므로 참가 희망자들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편리하게 교육받을 수 있다.

교육을 마친 시민에게는 수료증을 준다. 대구시와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은 지난해 시민 2천380명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교육 신청은 심폐소생술 홈페이지(www.dandicpr.co.kr) 또는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053-423-1339)에서 하면 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심정지 환자는 2006년 1만9천 명에서 2016년 3만 명으로 11년 동안 1.5배 증가했다. 환자 중 절반 이상은 가정에서 심정지가 발생했지만 초기 응급조치를 놓쳐 생존율은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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