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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김천 당협위원장 완전히 손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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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에 송언석 전 기재부 2차관…'3포 선언' 중 두 가지 약속 지켜

자신의 지역구인 김천시 당협위원장직을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2차관에게 넘긴 이철우 국회의원은 "새로운 당협위원장이 능력 있는 지역 인재를 발굴, 지방선거 승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저는 경북도지사 선거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17일 경북지사 선거 출마를 알리면서 불공정 경선 논란 등을 없애겠다며 김천시 당협위원장과 당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또한 경선 전 국회의원직 사퇴도 하겠다는 일명 '3포 선언'을 했고, 실제로 보름쯤 뒤인 12월 31일 당에 최고위원직과 당협위원장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그 후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 이 의원은 23일 새로운 당협위원장이 선임되면서 두 가지 약속을 지키게 됐다.

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로 대부분 현역 국회의원들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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