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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 하용부 "법적 처벌도 받겠다", 네티즌 "공소시효 지나 '꼼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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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부. 매일신문DB
하용부. 매일신문DB

이윤택 연출가에 이어 성폭행 의혹에 연루된 인간문화재 하용부 밀양연극촌 촌장이 "인간문화재도 반납하겠다. 필요하다면 수일 내에 직접 공개사과를 하겠다. 앞으로 속죄하며 야인으로 살겠다"고 26일 밝혔다. 하용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기능 보유자다.

하용부는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 '미투'(Me Too) 폭로 글을 통해 2001년 연극촌 근처 천막에서 한 신입 단원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어 연희단거리패 한 단원도 2004년 하용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하용부는 26일 "워낙 오래전 일이라 기억조차 제대로 나지 않는다. 어떤 변명을 한들 소용 없다. 모두 내 잘못이다"며 "법적인 처벌도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용부의 성폭행 시기는 모두 공소시효(10년)가 지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를 두고 "지키지도 못할 '꼼수 발언'"이라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하용부의 인간문화재 반납 의사에 대해 문화재청은 "보유자가 반납 의사를 밝히면 무형문화재위원회를 걸쳐 해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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