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나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김학범(58) 전 광주FC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는 28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U-23 대표팀 감독에 김학범 전 광주FC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판곤 위원장은 "2006년 당시 성남 일화를 K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등 어려운 스쿼드로 팀을 잘 이끌었고, U-23 대표팀 선수들 파악도 잘 돼 있으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갖고 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명확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강원과 광주 등 어려운 팀을 맡으면서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와 스킨십, 소통을 잘해서 우려했던 강한 캐릭터에 관한 것을 해소해줬다"고 덧붙였다.
김 신임 감독은 일단 아시안게임까지 U-23 대표팀을 이끌게 되며, 2022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을 이끌지는 아시안게임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U-23 대표팀은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대4로 완패했다.
이어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예선 톱시드가 걸린 3-4위전에서도 카타르에 0대1로 패해 김봉길 전 감독이 경질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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