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엔젤클럽(회장 이호경)이 2018년 '엔젤 2000' 시대를 연다. 지난해 '엔젤 회원 1004명' 목표를 조기 달성한 엔젤클럽은 올해는 2018명을 목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릴레이 매뉴얼을 만드는 등 본격적인 릴레이를 펼치기로 했다. '엔젤 2000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회원 관리 앱 개발에도 나서는 등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엔젤클럽은 대구FC의 K리그1 홈 개막전이 열리는 1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운영본부'엔젤본부'엔시오본부 등 3개 본부 13개 분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한다. 특히 엔시오(엔젤+소시오)본부는 '엔젤'과 스페인 프로축구팀 FC바르셀로나의 팬 조직인 '소시오(Socio)'의 합성어로 내년 대구FC 전용구장시대를 대비, 소액으로도 엔젤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신설했다. 엔젤클럽은 올해 슬로건도 '대구는 엔젤이다. 엔젤은 릴레이다'로 정해 1년 내내 엔젤 영입 릴레이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엔젤클럽은 또 응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서포터스와 협의해 경기장 응원을 펼치는 한편 '엔젤원정대'를 꾸려 더 적극적으로 원정 응원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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