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5개 문화재단이 협의회를 결성했다. 대구동구문화재단, 행복북구문화재단, 달서문화재단, 수성문화재단, 달성문화재단 등 지역의 기초지방자치단체 문화재단 대표들은 지난달 30일 달서문화재단에서 협의회를 결성하고, 대구문화 발전을 위해 재단 간 교류 및 협력에 뜻을 모았다.
5개 문화재단은 현재 각 재단이 따로 운영하고 있는 공연장, 전시실, 도서관 등 문화시설의 프로그램 개발에 상호 협력하며, 필요할 경우 공동 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별로 자체 진행하는 축제 및 문화행사에 대해서도 서로 협력하고, 향후 연합축제 등 공동의 문화행사를 위한 가능성도 모색하기로 했다.
대구에는 2010년 수성문화재단을 시작으로 2011년 달성문화재단, 2013년 대구동구문화재단, 2014년 달서문화재단 그리고 올해 행복북구문화재단까지 5개 지역문화재단이 출범했다. 각 재단들이 공연장, 도서관 등 자체 문화시설을 특색있게 운영하며 축제 등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과 인력 등의 한계로 지역문화를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아우르는 정책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5개 문화재단이 뜻을 모아 협의회를 결성함으로써 각 재단의 노하우와 강점을 공유하는 한편 대구문화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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