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초기부터 부실시공으로 말썽(본지 4월 13일 자 10면 보도)을 빚은 봉화 물야면 오록(2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장에 대해 봉화군이 시공사에 재시공을 통보했다.
봉화군은 본지 보도에 따라 지난 17일 봉화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과 A건설사 현장대리인, 도시환경과 담당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 시공된 작업 구간 중 5개소를 무작위로 선정, 시공상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굴착을 한 결과 5개 구간 중 1개소 136m에 모래 부설이 전혀 안 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군은 18일 자로 시공사인 A건설사에 23일까지 재시공 계획서를 제출하고 4월 말까지 시공완료 조치할 것을 통보했다.
이 건설사도 18일 자로 하도급사인 B건설사에 재시공 통보서를 보냈다. 현재 하도급사는 문제가 된 작업구간(GD2, 4-Line NO.1~ NO.4+16)에 대해 재시공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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