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군선관위 장애인 모의투표교실 실시

"몸 불편해도 소중한 한 표 당당히 지방선거 참여해요"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과 15일 양일간 발달장애인 거주시설인 예천사랑마을과 극락마을을 찾아 발달장애인과 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모의투표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투표체험교실은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앞서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투표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무효표 발생을 최소화해 유권자의 의사가 정확히 표시되도록 했다.

예천군선관위는 발달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실제 투표 현장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사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체험교실을 통해 발달장애를 가진 유권자가 선거제도와 투표 과정을 보다 잘 이해하고 유권자로서의 소중한 권리와 의무를 당당하게 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정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의 선거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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