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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물가 '비상' 채소값 13.5%↑…전체물가 8개월째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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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1.5% 상승…농산물 가격 9.0%↑
국제유가 인상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 상승세

채소류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농산물을 중심으로 밥상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물가는 축산물 가격과 전기·수도·가스 요금 등이 하락하면서 8개월째 1%대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지난해 7∼9월 2%대를 유지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8%를 기록한 뒤 8개월째 1%대에 머물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연속 2%를 밑돈 것은 2012년 11월∼2016년 12월(4년 2개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에는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9.0% 상승하면서 전체물가를 0.38%포인트 끌어올렸다.

농산물 가격 상승은 채소류 가격이 견인했다.

채소류 가격은 13.5% 올라 지난해 8월 22.5%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축산물 가격은 8.1% 하락해 전체물가를 0.22%포인트 내리는 역할을 했고 전기·수도·가스 가격도 3.3% 하락했다.

석유류 가격이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6.0% 오르면서 전체물가를 0.27%포인트 견인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4%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채소류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4.5% 올랐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배추 등이 기저효과로 상승 폭이 확대됐지만 축산물은 닭, 돼지고기, 달걀 등이 전년 같은 달보다 많이 떨어졌다"며 "작년과 비교하자면 전체물가는 안정세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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