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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외국인 4명, 도박단속 피하려다 3층서 추락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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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자로 추정되는 베트남 국적 외국인 4명이 도박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려다 건물 3층에서 뛰어내려 다쳤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쯤 달서구 호산동 한 다가구주택 3층에 있던 A(36) 씨 등 베트남 국적의 4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집 문을 두드리자 건물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이들은 팔과 다리, 머리를 다쳐 시내 대학병원 등으로 옮겨진 뒤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외국인들이 도박을 하고 있다"는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박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직후 방에 남아 있던 베트남인 1명을 포함해 총 5명 중 4명이 불법 체류자로 확인됐다. 부상자 1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불법 체류자를 적발하고자 경찰에 신고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며 "부상자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치료가 끝나는 대로 출입국사무소에 신병을 넘길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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