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떠오른 'CVID'의 뜻을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했고, 전날인 11일 저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언급해서다. CVID는 실은 수개월동안 뉴스에 끊임없이 올랐다. 2018년 올해의 시사 키워드를 정하라면 상위권에 올릴만하다.
CVID, 알파벳 4음절을 각각 읽어 '씨, 브이, 아이, 디'라고 발음하는 이 단어는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의 앞글자를 딴 조합어이다.
완전(Complete)하고 검증이 가능(Verifiable, 확인하다)하며 불가역(Irreversible, 되돌릴 수 없는)적인 비핵화(Dismantlement, 핵(Nuclear)의 의미가 포함돼 있는 것은 아니며 해체의 뜻) 원칙을 말한다.
이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 유지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 관련 원칙이다.
이 단어는 1994년 잉태됐다. 북한은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에서 체제안전보장을 요구하는 대신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한 바 있다.
이어 21세기 들어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은 조지 부시 대통령 집권 1기인 2001-2005년 CVID원칙을 세웠다. 이는 한반도 비핵화 약속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개발 및 핵실험을 잇따라 진행하면서 야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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