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애(47) 정의당 후보가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경북에서 진보정당 후보로 유일하게 경산시의원 선거에서 내리 3선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엄 당선인은 이번 6·13 지방선거 경산시의원 '가'선거구(서부1동·남부동·남천면)에 정의당 후보로 출마, 4천464표(득표율 17.05%)를 얻어 3위로 당선됐다.
그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경산시의원 가 선거구에서 진보신당 후보로 출마해 경산시의회에 입성한 이후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고, 이번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돌풍 속에서도 당선됐다.
그는 "처음처럼 성실히 일하겠다. 8년전의 마음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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