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역 특산물인 과메기의 위생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킬 연구결과가 발표돼 향후 과메기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와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과메기 기름이 자체적으로 항균활성을 가져 스스로 부패를 막는 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국제저명학술지인 'Frontiers in Microbiology' 2018년 6월호 논문에 게재되는 한편 '과메기 기름의 항균활성 특성'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결과 과메기 기름에는 다양한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고 그중 오메가-3 지방산인 DHA와 EPA가 항생제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의 항바이오필름 및 항병원성활성을 나타내 스스로 부패를 막는다는 사실을 밝혀 냄으로써 과메기 기름을 활용한 제품개발의 길이 열리게 됐다.
과메기는 다른 등푸른 생선류에 비해 고단백 식품으로 DHA와 EPA가 풍푸한 것으로 알려져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포항TP 첨단바이오융합센터 구연길 센터장은 "과메기에 대한 인식 변화로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시점에 과메기 위생과 관련해 좋은 연구 결과가 있어 다행이다"면서 "이번 과메기 연구결과에 이어 지역 특산물들에 대한 우수성과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연구를 계속 추진, 연구 결과물들이 지역 산업의 발전 및 산업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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