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낮 아파트에서 불…주민 6명 대피 소동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책상 위 켜놨던 양초' 때문으로 추정

29일 오후 3시 40분쯤 달서구 상인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 달서소방서 제공.
29일 오후 3시 40분쯤 달서구 상인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 달서소방서 제공.

29일 오후 3시 40분쯤 대구 달서구 상인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6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에 옮겨지는 소동이 났다.

불은 방 안과 거실, 가전 제품 등 60㎡을 태우고 7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 만에 꺼졌다. 소방차 27대와 소방관 66명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1층에서 시작됐고 연기가 14층까지 번졌다. 14층에서 대피한 어머니와 아들은 연기를 다소 마셔 기관지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불이 난 11층 안방에서 잠을 자던 A(24) 씨는 연기 냄새를 맡고 잠에서 깨 119구급대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작은 방 책상 위에 양초를 켜놓고 외출했다는 집주인 B(50) 씨 말에 따라 양초에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