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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장애 클리닉(직장류, 탈직장, 자궁탈)…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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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원 구자일 병원장
구병원 구자일 병원장

화장실에 자주가거나 배변에 어려움을 느껴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50세 이상의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10명 중 3명 이상은 직장류, 탈직장, 자궁탈 등으로 배변장애를 경험하고 있다.
손으로 '항문 주위'를 눌러야 배변을 할 수 있는 직장류는 직장과 질 벽 사이의 벽이 약해져 직장 벽의 일부분이 질쪽으로 항아리처럼 주머니가 만들어져 배변 도중에 변이 들어가 변비가 된다. 탈직장은 직장의 일부가 밖으로 돌출되어서 빠져나오므로 항문에 덩어리가 매달려 있어 대변이 새어 나오며, 다시 들어가지 않아 괴사하는 경우도 있다. 자궁탈은 자궁이 질을 통해 빠져나오는 것으로 최근 고령에 의한 회음부 지지조직의 취약화, 배변장애, 불량한 배변습관이 원인이다.
환자들은 "밑이 빠질 것 같은 묵직한 느낌이 들고 질 부분에 덩어리가 만져 진다"는 하소연을 많이 한다. 배변장애질환은 진료를 할 수 있는 전문의가 없고 경험이 부족해 그동안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분야에 속했다. 해부학, 생리학적으로 접근이 어렵고, 대장항문외과와 산부인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등이 협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병원은 국내 최초로 배변장애질환 협진진료팀을 구성하고 배변장애 클리닉을 개설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MRI를 이용한 역동적 배변조영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방법은 골반의 장기와 근육, 인대 등을 상세히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MRI 검사 시 배변 기능과 장기의 움직임 등을 동영상처럼 실시간 역동적으로 볼 수 있으므로 배변장애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진단결과 수술이 필요한 경우, 복강경 전방직장 고정술과 경항문 직장절제술 등을 시행한다. 구병원의 수술 성과가 대장항문학회에서 발표되자, 지금까지 접근하지 못한 영역에 대한 놀라운 치료 결과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수술 후에는 MRI 촬영을 통해 이상부위가 정상적으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변실금ㆍ요실금 증세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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