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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폭염 속 30대 남성 근로자 등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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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패널 설치하고 귀가하던 30대 남성, 치료 중 5일만에 숨져

최근 대구경북에서 온열질환 증세로 목숨을 잃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70대 노인은 물론이고 30, 40대 사망자도 나왔다.

27일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22분쯤 예천군 유천면의 한 도로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A(32) 씨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5일 만인 26일 오후 11시 17분쯤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오후 2시20분까지 태양광 설치 현장에서 작업한 뒤 귀가하다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7시 30분쯤 서구 비산동 주택 3층에 살던 B(72) 씨가 쓰러진 것을 퇴근하던 배우자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25일 오전 7시 50분쯤 사망했다.

이보다 앞선 23일 오후 11시 28분쯤에는 서구 평리동 집 근처 공원에서 산책하던 C(44) 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24일 오후 8시 23분쯤 끝내 숨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모두 발견 당시 심부 체온이 41도에 이르는 등 온열질환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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