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강북경찰서는 혼자 다니는 여성의 귀금속을 낚아챈 뒤 달아난 혐의로 A(38)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 50분쯤 북구 태전동 길에서 B(59·여) 씨의 목걸이를 낚아 채 도망가는 등 지난 3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6월 19일 경산에서도 길 가던 한 여성의 목걸이를 낚아채려다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사건현장 CCTV를 분석해 A씨의 주거지를 확인한 뒤 지난 28일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동종전과 6범으로 지난 2016년 4월 출소했다"며 "A씨가 게임중독으로 지게 된 빚 5천만원에 대한 독촉이 범행 동기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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