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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8월 8일 병해충 공동방제 위한 금강산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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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방제약품 등 현장방문후 결정…제재 반하지 않게 물품 구성

남북은 오는 8일 금강산 지역에서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한 현장방문을 하기로 했다.

31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전날 우리측에 통지문을 보내 산림협력 분과회담의 합의에 따라 8월 8일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한 금강산 현장방문을 하자고 제의했다.

우리측은 이날 '동의' 통지문을 북측에 보냈다. 우리측 금강산 지역 현장방문 인원은 산림청과 통일부 등 10여명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현장방문과 관련해 "당일(치기) 일정"이라며 "(금강산) 관광지구보다는 아무래도 숲이 있는 지역으로 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2015년에도 북측의 요청으로 방제가 금강산에서 있었고 (이번에도) 북한에서 금강산을 제의해왔다"면서 "북측이 중요시하는 지역이기도 하고 특정한 병해충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측은 현장방문을 통해 병해충 피해 상황을 파악한 뒤 북측과의 협의를 거쳐 필요한 방제 약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대북제재에 반하지 않는 물품으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산림협력 전반에 대한 대미협의를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2015년 방제 당시에는 7월에 현장방문, 9∼10월에 방제가 이뤄졌으며 비용이 1억원 이상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병해충 방제지역 현장방문은 당초 합의된 일정보다 늦춰졌다. 남북은 7월 4일 산림협력 분과회담에서 접경지역 병해충 공동방제에 합의하고 이를 위한 방제지역 현장방문을 7월 중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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