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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쿠아리움서 상어 훔친 일당 덜미…유모차에 숨겨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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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상어 팔려고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상어가족 자료사진. 핑크퐁
상어가족 자료사진. 핑크퐁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아쿠아리움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도난당했던 돔발상어(horn shark)가 산 채로 안전하게 돌아왔다고 AP통신과 CBS가 현지 지역 언론 등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범인들은 훔친 상어를 내다 팔려고 사진을 찍어 태연히 페이스북에 올려 광고하기도 했다.

CBS 등에 따르면 길이 약 16인치(40.64㎝)인 이 어린 회색 돔발상어는 샌안토니오 아쿠아리움의 파도 풀(tide pool) 전시관 내 페팅 탱크(Petting Tank·어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수조)에서 28일 낮 도난당했다.

감시 영상에는 당시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상어를 수족관에서 몰래 낚아채 담요로 감싼 뒤 유모차에 싣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아기를 태운 것처럼 가장한 뒤 주차장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를 타고 도주했다.

범행 후 일당 가운데 한 남성은 훔친 사실을 숨긴 채 페이스북에 이 상어를 판매한다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지역 방송사 보도에 따르면 그는 상어를 300달러에 팔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쿠아리움 측은 도난 사건 후 페이스북 페이지에 용의자의 사진과 함께 상어 도난 사실을 공개했다.

샌안토니오 교외 레온밸리 경찰에 따르면 일당 가운데 구금된 1명은 범행을 자백하고 30일 기소됐으며 나머지 2명은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자세한 검거 경위나 범인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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