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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놀이터, 안전장치 보강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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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내 설치된 공원형 놀이터에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잇다. 사진은 미끄럼틀형 정글짐에 안전망이 설치돼 있지 않은 모습. 김영진 기자
경북도청 신도시 내 설치된 공원형 놀이터에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잇다. 사진은 미끄럼틀형 정글짐에 안전망이 설치돼 있지 않은 모습. 김영진 기자

"신도시 내 공원형 놀이터는 '그림의 떡' 입니다. 아파트 놀이터만 보내고 있어요."

경북도청 신도시에 설치된 공원형 놀이터에 안전장치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경북도청 신도시 일대에 1단계 사업의 하나로 6개의 놀이터를 설치했다. 각각 다른 테마를 소재로 마련된 놀이터는 평균 2천339㎡ 규모로 안동시와 예천군 행정구역에 각 3개씩 조성됐다.

하지만 그동안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되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공원형 놀이터 대신 아파트 내에 마련된 놀이터를 이용해야 했다.

특히 놀이터는 설치검사 이후 2년 주기로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검사기관에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공원형 놀이터 경우 이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단계 사업이 끝나고 각 지자체로 놀이시설에 대한 운영권을 인계하는 과정에서 수개월의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실제 민원이 발생한 안동시의 한 놀이터는 2년 5개월 만에 정기검사를 받았지만, 아직 검사결과가 게재조차 되지 않았다.

경북도청 신도시 내 설치된 공원형 놀이터에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미끄럼틀형 정글짐에 안전망이 설치돼 있지 않은 모습. 김영진 기자
경북도청 신도시 내 설치된 공원형 놀이터에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미끄럼틀형 정글짐에 안전망이 설치돼 있지 않은 모습. 김영진 기자

신도시 주민 A(34) 씨는 "신도시 내 놀이터는 초등학교 고학년 위주의 시설로 설치된 것 같다"며 "정글짐에 그물망도 없는 등 어린아이들이 이용하기엔 너무 불안하고 위험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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