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상청이 '태풍 솔릭' 진로예상 발표를 23일 오전 6시 단행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현재 제주도 에 근접한 서쪽 바다에 위치해 있다. 이어 계속 북상, 오늘 오후 6시에는 전남 진도 앞바다에 위치하게 된다.
이번 발표에서는 태풍 솔릭의 한반도 관통 진로가 기존 수도권, 북한, 중국에서 크게 바뀐 점이 주목된다.
전남 서해안에서 충청도 내륙을 거쳐 강원도 남쪽 내지는 경북 북부 지방을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간다. 북한과 중국은 태풍 진로에서 완전히 빠졌다.
이어 태풍 솔릭은 동북쪽으로 계속 향해 일본 북해도(훗카이도) 북서해안까지 가게 된다.
다만 태풍 솔릭의 세력이 워낙 커 수도권 역시 영향권 안에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경상도 지역이 태풍 솔릭의 오른쪽 반원에 좀 더 가까이 들게 되면서, 기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태풍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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