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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일정상 통화…강력한 대북제재 유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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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트럼프, 납치문제 해결에 협력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유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두 정상의 전화통화 사실을 확인하며 이같이 전했다.

두 정상은 또한 올해 유엔총회에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면서 동맹들과 중요한 대화들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샌더스 대변인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웨스트버지니아주(州) 찰스턴에서 열린 집회에서 "지난 3개월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제재를 풀지는 않았다. 엄청난 제재를 하고 있다"면서 "제재를 빨리 풀어주고 싶지만, 북한이 핵을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40여분간 통화한 뒤 기자들에게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이후 2개월이 지난 가운데 최신 정세를 분석하고 향후 대북 방침에 대해 면밀하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이 납치문제를 거듭 설명하면서 협력을 요청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일본의 생각에 확실히 협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해 간다는 방침에 미일은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며 "한국, 러시아, 중국과 협력하면서 핵·미사일 문제, 무엇보다도 중요한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일정상의 통화는 약 2개월 만이며, 미국 측에서 요청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에 앞서 두 정상이 향후 대응방안을 조율하기 위한 목적도 있어 보인다"며 "두 정상이 북한 비핵화와 탄도미사일 폐기를 달성하도록 북한으로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한 구체적 행동을 끌어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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