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인의 선행이 어두운 학교 운동장에 밝은 빛을 선사했다. 미담의 주인공은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산업단지에서 ㈜테크엔을 경영하는 이영섭(60) 대표.
이 대표는 최근 달성군 현풍면 현풍고 운동장에 5천700만원 상당의 LED 조명등을 무상으로 설치해줬다.
'기업 매출 5% 사회 환원'을 기업 모토로 삼고 있는 ㈜테크엔의 기부 활동으로 평소 밤이면 깜깜하던 현풍고의 운동장이 환하게 밝아진 것이다.
이 대표의 ㈜테크엔은 수년전부터 저소득 가정과 학교, 지역 명소 등에 10억 원 이상의 LED 조명등을 무상으로 설치하는 등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선뜻 내놓고 있다.
이번에 현풍고에 설치된 제품은 ㈜테크엔에서 개발, 시판중인 고효율 인증 제품으로 시간당 전력을 11kw 사용하고 전기요금 역시 고작 660원에 불과하다.
㈜테크엔의 이 대표는 지난 2016년에도 현풍고 강당에도 4천만원 상당의 LED 조명등을 무상으로 달아주기도 했다.
박종석 현풍고 교장은 "이제 학생들이 야간시간에도 체육활동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야간 자율학습 후 학생들의 귀가 길을 환하게 밝혀줘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영섭 ㈜테크엔 대표는 "이번 현풍고에 대한 LED 조명등 설치 역시 회사가 현재 벌이고 있는 '안심하고 귀가 할 수 있는 길거리 조성사업 차원"이라며 "앞으로 지역내 각급학교에 대한 이같은 무상기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테크엔은 LED 조명기기 업체로 그동안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구시 스타기업, 엔지니어 대상, 산업포장, IR52 장영실상, 전기문화 대상 등을 수상한 LED 조명 분야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강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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