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축구선수' 우사인 볼트, 훈련 중단…"개인 일정으로 잠시 이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지난달 28일 호주 고스포드 소재 한 경기장에서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의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지난달 28일 호주 고스포드 소재 한 경기장에서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의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선수의 꿈을 이룬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소속팀을 잠시 떠나 개인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AFP는 9일(한국시각) "볼트의 소속팀인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는 볼트가 훈련을 잠시 중단한다고 전했다"라면서 "그는 9일부터 16일까지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팀에 재합류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AFP는 "볼트는 입단하기 전 이번 일정으로 훈련에 빠져야 한다는 것을 구단과 합의했다"라면서 "다만 소속팀은 볼트의 개인 일정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단거리 최고 선수였던 볼트는 지난해 육상 선수 은퇴 후 축구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세계 각지 축구 클럽의 문을 두드렸다.

볼트는 빠른 발과 좋은 신체조건을 앞세워 자신을 홍보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등 여러 구단에서 입단 테스트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볼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호주 A리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 훈련생으로 입단한 뒤 지난 1일 아마추어 구단과 친선경기를 통해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당시 볼트는 자신의 100m 세계신기록(9초58)을 나타내는 95번의 등번호를 달고 약 20분 동안 뛰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