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톱텍(108230)이 기술 유출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17일 오전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는 톱텍 홈페이지에 관련 해명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재환 대표이사는 "최근 매출 감소, 공매도 증가로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14일 수원지방검찰청 압수수색 소식으로 주가가 하락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톱텍 주가는 급락해 하한가에 근접한 수준까지 내려갔고, 이에 톱텍이 기술 유출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재환 대표이사는 "14일 압수수색은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비밀 침해에 관한 사항 때문이었다"며 "업무진행 과정 중 오해에서 야기된 문제로 판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관련 사실이 없어 소명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제기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주주님들의 가치제고와 시장 안정화를 위하여 단기적으로는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검토하고, 현재 추진중인 신규사업부분 및 레몬의 조속한 사업성과 시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톱텍 주가는 17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14600원으로 전일 대비 14.06%(1800원) 오르는 등 반등세다.
한편, 톱텍은 1996년 6월 20일 설립됐다. 2009년 9월 15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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