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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5분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뷰퍼트 카운티의 미 해병대 비행장 근처에서 해병대의 F-35B 1대가 추락했다.
1인승인 이 전투기의 조종사는 안전하게 탈출해 의료진의 검진을 받고 있다. 민간인 부상자는 없었다.
해병대는 "추락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F-35 스텔스기는 역대 최고로 비싼 무기 시스템으로 불려왔고, 추락한 전투기는 가격이 1억 달러(약 1천100억 원)가 넘는다.
F-35는 비상착륙이나 조종사의 산소 부족, 엔진 화재 등을 겪었지만, 추락까지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미군은 전날 F-35기를 처음으로 공습에 투입했다. 해병대의 F-35B 전투기는 강습상륙함 'USS 에식스'에서 발진해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의 탈레반 목표물을 타격했다.
F-35B는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착륙할 수 있으며, 이륙하는 데도 다른 전투기과 비교해 필요한 공간이 훨씬 적다.
한편 록히드마틴과 미국 국방부는 이날 F-35 기종 141대를 115억 달러(약 12조8천억 원)에 계약했다. 단일 계약으로는 지금까지 대수가 가장 많다.
이번 계약에서 F-35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버전인 F-35A의 가격은 처음으로 대당 9천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작년보다 5.4% 낮아진 8천920만 달러(약 990억 원)다.
미 해병대가 운영할 F-35B 기종 가격은 1억1천500만 달러로 5.7%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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