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주택조합 무자격 조합원 해지도 안해줘 말썽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조합원 "해지 왜 못 해주나", 조합 측 "총회 결과나 판결문 있어야 된다"맛서

경북 영주시 가흥동에 조성될 '가흥동일하이빌 센트럴파크'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 부적격 조합원을 모집하는가 하면 탈퇴 조합원에게 대리조합원 가입을 요구해 말썽을 빚고 있다.

조합원 탈퇴·자격상실 규약에 따르면 조합원은 임의로 조합을 탈퇴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부득이한 사유로 조합을 탈퇴하고자 할 경우 조합에서 정한 탈퇴 서식에 의거 조합장에게 서면으로 통고하면 된다. 특히 조합원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자는 조합원 자격이 자동으로 상실된다.

조합원 A씨는 “사정이 생겨 조합원 해지를 통보했으나 돌아오는 답은 '총회를 거치거나 법적 판단 결과가 있어야 된다. 대체 조합원으로 가입시켜 주고 탈퇴하라'였다”며 “아직 조합설립인가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 탈퇴도 맘대로 못하게 하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B씨도 “조합원을 모집할 때는 자격이 된다고 해서 가입했는데 뒤늦게 조합원 자격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해지를 통보했지만 아직 분담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B씨는 현재 소송을 준비 중이다.

김영민 가흥동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은 “조합원 개인이 탈퇴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조합규약에 총회를 열어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조합원이 사업주최니까 조합총회나 법원 판결이 있어야 해지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회나 재판까지 가면 불편하니까 대리조합원을 데려오라고 했다.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

가흥동일하이빌 센트럴파크 지역주택조합은 영주시 가흥동 703-12등 11필지 2만8천796㎡에 아파트 823가구를 건축할 계획이다. 이 조합은 지난 4월 5일 창립총회를 열고 영주시에 주택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가 조합원 부적격자 45명, 조합원 전원 자필 조합규약 미체출, 주택건설사업부지 부적합 등 12건의 사유로 지난 7월 11일 반려됐다. 이어 지난 2일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를 다시 영주시에 재 신청한 상태다.

영주시 관계자는 “조합원 부적격자는 자동으로 조합원 자격이 상실되므로 조합은 규약에 정해진 데로 절차를 거쳐서 이행해야 한다”며 “조합원 가입 및 탈퇴문제는 사인간의 약속이기 때문에 영주시가 개입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제안한 '버스 하우스' 개념은 폐기된 버스를 개조해 대학가 청년들에게 임시 주거공간으로 제공하자는 내용으로, 네덜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성 A씨를 검거했으며, 그는 아내를 폭행하고 화장실에 감금한 뒤 고문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원정출산으로 태어난 아기의 미국 시민권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명령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