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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민단체, 대구취수원 이전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합의 반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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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9일 오후 영덕 군청을 찾아 이희진 영덕군수에게 태풍 피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권영진 대구시장이 9일 오후 영덕 군청을 찾아 이희진 영덕군수에게 태풍 피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큰 틀에서 합의했다는 소식에 구미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구미시 범시민 반대추진위원회(공동상임위원장 신광도·김인배)와 구미시 민관협의회(위원장 윤종호), 구미YMCA , 구미참여연대 등은 11일 성명을 내고 "낙동강 수질 개선은 안중에도 없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취수원 이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구미 시민과의 어떠한 합의·동의 없이 밀실에서 추진된 대구시장과 경북지사의 취수원 이전 관련 용역 합의 즉각 철회하고, 그 경위를 소상히 해명 하라"면서 "낙동강의 수질 관리 포기와 다름없는 대구취수원 이전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낙동강 전수계를 살리는 수질 보전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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