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가을을 반기는 '7색 춤판'이 펼쳐진다. 대구무용협회(지회장 강정선)는 16일 오후 5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2018 6대 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 무용예술 교류전'을 연다. 2001년부터 매년 지역을 바꿔가며 개최되는 이 행사는 10년 만에 대구에서 다시 개최하게 되며, 대구를 포함한 6대 광역시와 제주도에서 지역 대표 무용단 7개팀이 참가한다.

첫 순서로 대전의 이주원 무용단의 태평무(강선영류)을 펼친다. 광주는 서영 무용단이 '허공'이라는 주제로 창작무용을 선보인다. 부산은 이태상 댄스프로젝트가 '모던하게 놀기'라는 제목으로 전래동화 콩쥐팥쥐를 다른 관점에서 표현한 현대무용을 무대에 올린다. 울산은 김진완 무용단이 '눈꽃바다'라는 타이틀로 찬란한 일출의 모습, 가슴에 봄을 안은 겨울눈 속의 의미를 한국무용으로 표현한다. 제주는 제주무용단이 '제주, 문화유산을 춤추다'는 제목으로 제주 해녀의 삶을 보여준다. 인천은 이데아 무용단이 '媬色'(도울보, 빛색)이라는 이름으로 마주보는 2가지 색이 서로 상극으로 표명되어, 서로 함께 쓰일 때 어우러지고 돋보이게 된다는 의미로 인간관계에 비유해 춤으로 승화시킨다.
마지막으로 대구를 대표한 이화예술 무용단(안무 최아리다)은 '보자기 마음을 담다'라는 주제로 귀한 손님에게 물건을 전할 때, 보자기에 정성스럽게 싸서 전달하듯이 그러한 마음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전석무료, 문의 010-4243-8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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