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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응 기념음악회-사랑의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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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고 하대응
작곡가 고 하대응

1950년대 대구 음악계의 발전을 이끈 작곡가 하대응을 기념하기 위한 '하대응 기념음악회-사랑의 일대기'가 26일(금)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작곡가 하대응(1914~1983)은 한국 전쟁 중 대구에 정착해 대구의 음악문화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 1936년 일본 동양음악학교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2위에 입상하며 일찌감치 성악가로 인정받았다.

귀국 후 서울에서 음악을 가르치며 명동성당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였으며, 전쟁 중에는 서울가톨릭합창단과 함께 대구로 내려와 육군 군가보급단 활동을 하면서 대구 합창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1951년부터 1953년까지 대구 남산여고 음악교사를 지냈고, 1953년에 효성여자대학교(현 대구가톨릭대) 음악대학 교수로 부임해 1980년까지 인재들을 길러냈다.

재직 중에는 김소월의 시에 곡을 붙인 대표곡 '못잊어'를 작곡하였으며, 이후 가곡집 '하대응 가곡' '산'을 내며 꾸준히 작곡 활동을 해왔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백윤학이 지휘를 맡고, 작곡가 진규영, 이철우, 홍신주, 이보렴이 참여한다. 또한 소프라노 김은주, 김정아, 테너 이병삼, 이동욱, 베이스 박민석과 대구가톨릭대 합창단이 함께 한다.

전석 5천원. 053)43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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