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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맑은 날씨 속 낙엽길 가을정취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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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인삼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수만명 몰려
특별귀화 케냐 출신 마라토너 '오주한' 입상권 실패

단풍철을 맞아 대구 시내 곳곳의 가로수가 울긋불긋 물들고 있다. 19일 오전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으로 현장학습 나온 초등학생(동일초 6학년)들이 가을길을 걷고 있다. 매일신문 DB
단풍철을 맞아 대구 시내 곳곳의 가로수가 울긋불긋 물들고 있다. 19일 오전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으로 현장학습 나온 초등학생(동일초 6학년)들이 가을길을 걷고 있다. 매일신문 DB

맑은 날씨를 보인 10월 셋째 휴일인 21일 대구·경북 지역 곳곳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인삼축제 등에 관람객과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대구·경북의 낮최고기온이 영상 19~21도를 기록하고 구름 조금 끼는 비교적 맑은 날씨 속에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 수만명이 곳곳에 마련된 낙엽길과 유명 관광지를 찾았다.

지난 19일 올해 첫 단풍이 든 대구 팔공산에선 공산댐에서 백안삼거리로 이어지는 팔공로와 팔공산순환도로에 드라이브 온 나들이객이 몰렸다.

경북 청송군 주왕산 국립공원, 소백산 국립공원에도 단풍이 한창 물드는 가운데 각각 수천명의 등산·행락객이 가을 산행을 즐겼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 '2018 경주 국제마라톤대회'엔 국내외 90명의 엘리트 선수, 마라톤동호인, 일반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해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 건강달리기로 나눠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엔 케냐 출신으로 지난 7월 특별귀화 대상자로 선정된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30·청양군청)가 한국인 '오주한'으로서 첫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경주 국제마라톤대회에서 3번(2011∼12년, 2015년) 우승한 그는 올해 완주에 성공했으나 입상권에 들진 못했다.

제15회 2018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경북 구미 금오산 광장에서 동남아, 중국 등 12개국 출신의 외국인근로자와 내국인 1천500여 명이 참여해 열렸고, 이 자리에 최근 대한불교조계종 36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원행 스님이 참석해 치사를 했다.

지난 20일 개막한 영주풍기인삼축제에도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와 풍년기원제와 풍기인견패션쇼, 마당극 등 참여·전시행사를 즐겼다.

제12회 대구화교중화문화축제가 열린 대구 중구 일대, 포항해병대 문화축제가 개최된 경북 포항시 형산강 일원 등에도 1천~1만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몰려 휴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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