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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잠그고 가나 지켜보자" 대형마트 주차장 차량털이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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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주차장에서 수시간씩 범행대상 물색, 문 열어 둔 채 나가면 지갑만 훔쳐 달아나

대구북부경찰서. 매일신문DB.
대구북부경찰서. 매일신문DB.

대구 북부경찰서는 23일 대구와 제주도 일대 대형마트를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현금과 지갑 등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A(42)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대구 북구 칠성동 한 식자재마트에서 B(32) 씨의 차량 문을 열고 현금 220만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와 제주도 일대 대형마트를 돌아다니며 5차례에 걸쳐 82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몇 시간씩 대형마트 주차장에 머무르면서 운전자가 문을 잠그지 않고 떠나는 차량을 물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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