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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야생진드기 SFTS 환자 사망…올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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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병으로 올해 경북에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30일 대구 남구 고산골 입구에서 등산객들이 진드기, 모기 등 해충기피제를 몸에 뿌리고 있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야생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병으로 올해 경북에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30일 대구 남구 고산골 입구에서 등산객들이 진드기, 모기 등 해충기피제를 몸에 뿌리고 있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야생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제주에서 사망했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 나온 두번째 사망자다.

23일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8일부터 발열과 전신 쇠약 등으로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지난 12일 숨졌다.

보건소 측은 A씨가 서귀포지역에 있는 자신의 임야지를 주기적으로 왕래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가진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FTS는 보통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2013년 이후 2017년까지 전국에서 환자 607명(잠정통계)이 발생했고 이 중 127명이 사망했다. 제주에서는 같은 기간 51명의 환자가 발생, 8명이 숨졌다.

올해 들어서는 제주에서 13명의 환자가 발생,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과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 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의료인들은 SFTS 발생 시기에 의심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해 SFTS를 진단하고, 진료 과정에서의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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