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태풍·지진·화재 같은 재난상황을 모든 군민에게 신속히 알리기 위해 '긴급 재난문자 발송 데이터베이스'를 확대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재난문자 발송 대상은 공무원과 이장 등이었지만 이젠 희망하는 군민은 누구나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말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는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군민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9일 열린 군청 업무보고회에서 이희진 영덕군수가 가능한 모든 군민이 휴대폰으로 긴급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주문하면서 이뤄졌다. 영덕군 관계자는 "두 번 다시 태풍 콩레이와 같은 피해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재난대응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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