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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출발 민주당 TK발전특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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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이하 TK발전특위)가 새롭게 출발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이번 특위는 홍의락 의원(대구 북을)이 주도한 1기에 비해 규모와 위상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일 정도로 확대·보강됐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여권이 대구경북을 특별전략지역으로 설정하고 TK발전특위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자유한국당과 경쟁을 벌이는 것은 지역민의 입장에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이번 TK발전특위는 대구경북 출신 현역의원 20명과 원외 지역위원장, 자문위원 19명으로 구성됐다고 하니 규모 면에서 매머드급이다. 신임 김현권 특위 위원장(비례대표)은 “현역 의원과 지역 인사 비율이 1대 1 구조로 이뤄져 지역 요구를 수렴하기에 용이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1명이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하니 당력을 집중하기에도 좋다.

TK발전특위 1기는 출범 후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지역 정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것은 분명하다. 홍의락 의원이 지난해 6월 민주당 TK발전특위를 구성하자, 한국당도 덩달아 그다음 달 TK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활동에 나섰다. 지역에서 여야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진 것만 해도 획기적인 일이었다.

TK발전특위 1기가 취수원 이전, 경제 활성화 등 각종 지역 현안을 제시하긴 했지만, 구체성 결핍, 자치단체장과의 공감 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성과와는 거리가 멀었다. 지금까지의 활동이 워밍업 수준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TK발전특위의 존재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TK발전특위는 그 규모와 위상에 걸맞은 결과물을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과거처럼 이런저런 걸림돌이 있다고 포기하고 분노하기보다는, 인내심 있고 내실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TK발전특위가 지역 현안 해결과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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