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SK 와이번스 단장이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으로 돌아가는 트레이 힐만 감독의 뒤를 이어 SK의 제7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SK는 한국시리즈 우승 다음 날인 13일 오전 바로 이 같은 발표를 단행했다.
감독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총액 25억원(계약금 4억원, 연봉 7억원)이 지급된다. 10개 KBO 구단 감독들 가운데 최고 연봉이다.
다만 힐만 감독이 일본 리그를 제패하고 한국에 와 SK를 맡았던 것과 달리, 염경엽 감독은 우승 경험이 없다.
다만 2017년 SK 단장으로 부임해 힐만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아울러 넥센 감독 시절 등을 중심으로 염경엽 감독을 기억하는 일부 야구팬들은 '명장 염갈량(염경엽+삼국지 책사 제갈량)을 환영한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SK의 2연패까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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