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의 축구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돼 A매치 복귀전을 치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국 경기를 더 뛰지 못한 채 돌아간다.
구자철은 지난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벤투 감독 앞에서 첫 실전에 나섰다. 그러나 전반 막바지 오른쪽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고, 결국 주세종(아산)과 교체돼 복귀전을 일찍 마쳐야 했다. 그는 18일 브리즈번의 페리 파크에서 열린 회복훈련에 동료들과 함께하지 못한 채 숙소에서 치료와 개별 훈련을 소화했고, 결국 조기 귀국이 결정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구자철의 상태는 근육 염좌 정도로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 다만 햄스트링 부상이 하루 이틀에 나을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소속팀으로 돌아가 회복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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