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SBS TV시네마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의 일화를 그린 작품이다. 윤심덕과 김우진의 비극적 사랑 외에도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극작가 김우진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할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종석(김우진 역), 신혜선(윤심덕 역)이 극 중심에서 비극적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김우진에게 윤심덕은 그의 문학을 이해하고 아픔을 만져주는 연인이다. 그들은 서로의 열정을 어루만져주는 세상의 단 하나뿐인 동반자였다. 사랑만이 그들의 이유가 되었다. 윤심덕은 자신의 사랑이 욕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에게 사랑이 가당키나 한 것일까.
부양해야 할 부모가 있으며, 공부시켜야 할 동생들이 있다는 사실을 애써 상기하며 우진으로부터 도망쳤다. 그에게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지만, 우진만 곁에 있어 준다면, 그녀는 더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SBS TV시네마 '사의찬미'는 27(화)과 12월 3일(월), 4일(화) 3일에 걸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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