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가 26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부모의 채무불이행 논란에 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명했다.
이날 래퍼 도끼의 어머니가 20년 전 약 1천만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는 주장을 한 동창의 사연을 담은 영남일보 보도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오후 5시를 넘겨 짤막하게 진행된 SNS 라이브 방송에서 도끼는 자신의 집에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비췄다. 이어 도끼는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엄마는 사기친 적 없으며, 이 사실에 대해 (나는) 아는 바가 없었다"며 "못 받은 돈이 있다면 나에게 오라. 1천만원, 저한테 오면 갚아드리겠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잠적한 적이 없다. 미국으로 도망간 적도 없다"고 말했다.

도끼는 이날 쏟아진 여러 언론 보도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내는듯한 언급도 했다. 도끼는 "마이크로닷 사건 때문에, (마이크로닷과) 같은 그룹(올블랙)이었다는 이유로 저랑 엮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과 도끼는 2006년 올블랙이라는 2인조 힙합 그룹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도끼는 "저는 그 1천만원으로 금수저로 살아간 적도 없고, 무슨 1천만원으로 인생이 바뀌겠나. 그 돈은 내 한 달 밥 값 밖에 안되는 돈이다. 그 돈으로 집을 구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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