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은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워져 온다'라는 말처럼 지금의 힘든 상황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잠깐의 숨 고르기라고 생각한다"며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는 6·13지방선거, 남북정상회담, 100여 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 최저임금인상, 비정상적인 집값 폭등 등 대·내외적으로 사건·사고가 많았고 불투명한 경제여건 속에 사회 전반적으로 힘든 시기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구미시의회도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민의를 대변하는 주민 대표기관의 역할에 충실히 하면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수도권 이전 반대,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 추진 등 각종 현안에도 적극적이고 신속히 대응해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 해왔다"고 했다.
김 의장은 올해 43만 시민들을 위해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의회의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임을 명심하고 생활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바른 정치 실현으로 시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전하겠다"며 "시의원 모두 더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로 비판과 함께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무소속 의원 등 다양한 정당별로 인적 구성이 이뤄져 있고 초선과 다선의원들이 포진해 있어 의원 간의 화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구미시민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졌기 때문에 희망찬 역사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의회는 새해에도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집행부와 협치를 통해 구미 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구미의 비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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