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하라 일본 팬미팅서 눈물 "활동 재개 신호탄?"

전 남자친구와 폭행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27)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구 씨는 지난 13일 새벽 전 남자친구 A씨 폭행 논란에 대해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 남자친구와 폭행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27)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구 씨는 지난 13일 새벽 전 남자친구 A씨 폭행 논란에 대해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 일본 가나가와현 켄민홀 팬미팅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

이 자리에서 구하라는 최근 전 남자친구와의 폭행 사건 등과 관련 심경 고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기쁜 일부터 슬픈 일까지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다 끝났다'고 생각했던 순간에도 격려해준 팬이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힌 구하라는 팬이 준 편지를 읽으면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한편, 구하라가 이처럼 공식석상에 등장하면서, 방송 등 본격적인 활동을 언제부터 시작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런데 현재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은 협박, 강요,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5개 혐의 관련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이후 검찰 기소, 법원 재판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구하라 측 역시 법률 대리인을 통한 대응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공언한 상황. 즉, 아직 사건이 종료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구하라의 활동 재개 역시 이 사건이 어느 정도는 마무리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팬미팅 같은 부담이 적은 활동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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